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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은행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개시알아두면 좋은 것들 2020. 3. 25. 19:05
이탈리아의 한 은행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탈리아인이 인터넷에서 구입할 기회가 급속히 늘고 있으며, 2018년 개인용 인터넷 쇼핑몰 매출은 400억 유로(약 52조 984억원), 이탈리아인의 62%가 적어도 1번은 온라인으로 구입한 셈이다. 그리고 올해도 같은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 온라인 마케팅 분석 회사 ‘SEM러시(SEMrush)’가 실시한 최근의 조사에서, 이탈리아에 있어서의 온라인 결제 방법 상위에 비트코인이 랭크인한 것이 밝혀졌다. 비트코인은 페이팔(PayPal)과 포스터페이(PostePay)에 이어 제3위를 차지했으며 4위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8위로 된 기타 신용카드(비자, 마스터카드)를 넘어선 것이 실제 데이터에서 드러났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결제 이용의 보급은 어렵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1위 페이팔 : 1개월 평균 사용 횟수 – 138만 3000회
사용하기 편함, 페이팔 계좌에서 신용카드와 은행계좌 모두 링크 가능. 결제 방법으로 거의 모든 온라인 샵·서비스에서 사용 가능
2위 포스터페이 : 1개월 평균 사용 횟수 – 117만 5000회
선불카드 서비스 비자 및 마스터카드와 연계
3위 비트코인 : 1개월 평균 사용 횟수 – 21만 5800회
4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1개월 평균 사용 횟수 – 18만 9000회
8위 기타 신용 카드 : 1개월 평균 사용 횟수 – 3만 3950회
또한 비트코인의 사용 횟수는 올해 6월에 36만 8000회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있지만, 이는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시기와 맞닿아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성은 없지만 비트코인 P2P거래 사이트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의 결제 방법에서 가장 많이 수용되는 것도 온라인 결제 상위의 업체인 페이팔과 포스터페이이다.
[이탈리아의 암호화폐 사정]
올해 6월,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Matteo Salvini)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은행 대여 금고에 맡기고 있는 개인 자산에 과세할 계획을 발표(그 진척은 없음), 그 대신이 되는 ‘가치의 보존법’으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가 선택 사항이 될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기대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규제는 아직 명확히 확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과세 대상의 자산으로서의 면에서도 애매함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 ‘가치의 교환=결제 수단’으로서의 측면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에 있어 긍정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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